리딕 2 -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리딕 2 '헬리온 최후의 빛'
(The Chronicles of Riddick 2004)
리딕1을 본 후, 너무 뒤의 스토리가 궁금해서 바로 2004년작인 리딕 2를 보았습니다. 중간에 리딕 다크퓨어리 라는 애니가 있다는데, 찾을수가 없더군요. 우선은 그래서 급한대로~~ ㅎㅎㅎ 리딕 2를 포스팅 해봅니다.
리딕 1은 에어리언 2020 으로 괴물들과의 한판 승부였는데, 리딕 2는 헬리온 최후의 빛 으로 번역되었고, 원제목은 'The Chronicles of Riddic 2004' 이라는 제목으로 리딕 연대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리딕 1의 내용이 한 행성으로 국한된 반면, 리딕 2는 우주전체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 공중부양중인 리딕.. ㅎㅎㅎ 마치 베트맨의 한 장면처럼 어디서 주워입었는지 망토를 걸치고 뛰어다니는 리딕입니다.
)
이번 영화의 배경은 크리마토리아 행성의 헬리온 프라임이라는 별이구요, 이 별에는 리딕 1에 등장했던 성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은둔생활중이던 리딕을 소환합니다. 이유는 자신의 별을 침략하려는 네크로몬거들에 대항하기 위해, '악은 또다른 악으로 막는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즉, 악 1- 네크로몬거들, 악2- 리딕 ㅋㅋ 인거죠. 관심없는 리딕은 발을 빼려하자, 눈치빠른 성자는 슬쩍 잭의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터프가이, 상남자, 그리고 본능에 무지무지 충실한 안티 히어로 리딕이 그말을 듣고 그냥 넘어갈 수 없죠. 분명 다크 퓨어리에서 리딕과 잭의 사이에 뭔 일이 있었던 거겠죠.
(네크로 몬거들이 행성을 침략하는 모습입니다. 네크로 몬거의 갑옷이나 투구를 보면 왠지 중세시대가 생각나네요... )
네크로몬거들이 들이닥치고, 헬리온은 함락직전.. 그러나 리딕은 유유히 자기 갈길 갑니다. 잭 찾으러~ 후후~~ 현상금 사냥꾼툼스에게 유유히 잡혀서 잭이 잡혀있는 감옥 크라미토리아까지 가게되죠.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둡고 칙칙한 감옥에서 잭과 조우를 하나 변해 있는 잭..이름도 키라로 바꿨대요. ㅎㅎㅎ 우여곡절끝에 감옥을 탈출하나, 잭은 네크로몬거들에게 잡혀가고~ 잭찾으러 다시 헬리온으로 돌아오는 리딕. 정말 단순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스토리..중간중간 뭐 퓨리안족이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결국 리딕을 움직이게 하는건 오로지 잭이더라구요. ^^;;뭐지뭐지...이 단순함 ㅋ 여차저차 해서 키라를 만난 리딕이 하는말은 "Are you with me? (나와 함께 하나? )" 여자를 참 몰라도 너~~무 모르는 리딕.. ㅡ.ㅡ;;;;
|
|
(리딕과 키라..... 키라가 눈으로 말하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 이 장면 참 좋았어요.. 안타깝기도 했고~ )
리딕과 네크로몬거와의 멋진 대결, 독특한 의상과, 변종인간들, 리딕의 코믹스런 대사가 함께 어우려진 리딕 2는 이러한 여러가지 SF 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타지 역사 소설같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1편과 장르가 아예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이유는, 1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리딕의 출생의 비밀, 리딕의 고향등등을 알려주다 보니 그렇게 되 버린 것일겁니다. 아마도, 리딕 시리즈를 위한 초석을 다진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네요. 어쨋든, 간지 작열하는 빈디젤의 멋진 액션을 시리즈로 볼 수 있다면 좋은거죠? ㅎㅎㅎㅎㅎ 리딕 3는 또 어떻게 변화된 내용으로 진행이 될런지..... 기대를 한아름 가져봅니다~~
< 멋진 장면들 >
ㅎㅎㅎ 은둔생활중인 리딕의 모습..머리를 길으니, 리딕인지 모르겠어요. 빈디젤은 머리 없는게 훨 멋지네요. 반짝이는 눈이 아니라면 알아볼수가 없을거 같아요 ㅋ
크리마 토리아에 잡혀 온 잭 아니..키라예요.... 괴로워 하는 모습도 참 이뻐요~~
엘리멘탈 인종 외교관입니다. 엘리멘탈 인종은 요렇게 사라질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사람을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지만...하여간 이 변종은 너무 끔찍하더군요. 얼굴에 씌워놓은 저 장치를 통해 열을 감지하면, 뒤의 군인들이 그 모습을 보고 있죠.
바코와 댐 바코. 바코는 칼 어번이, 댐바코는 탠디뉴튼이 연기 했어요. 탠디뉴튼은 약간 옷을 저리 입어서 그런지..외계인스럽게 생겼단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
네크로몬거의 사령관 로드마샬 - 콜므포어가 맡았네요. 언더벌스 근처까지 갔다가, 반인반수가 되어 돌아와 전 우주를 정복하려고 합니다.
등에 칼이 꽂힌 녀석을 보며 "저녀석에게 볼일 있어"라고 말하는 리딕...그런데 왜 볼일있는건지 암만 봐도 모르겠네요.
댐바코가 오라고 하는대로 질질 끌려가는 리딕..역시 본능에 충실한 남자 리딕!! ㅋㅋㅋㅋ 이그~~~
너무나 쎈 리딕을 보고 관심갖는 댐바코... 어머 왜케 멋져? 표정입니다. ㅋㅋㅋ
감옥에서 예쁘게 잘 자라준 잭 - 키라 - 알렉사 다바로스입니다. 매혹적인 눈을 소유한 그녀!! 얼굴도 이쁘지만, 연기가 정말 기가 막혀요...
불도 무서워 하지 않는 리딕!! 생수 한병만 몸에 뿌리곤 날자날자~~ 합니다.
이분이 리딕의 머릿속 여자에게 자극받아 생각난 사람입니다. 누굴까요?
힘들어 하는 리딕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 보고 빵 터짐..ㅎ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정말~~ 이건 좀~~ !!
리딕 2는 솔직히 리딕 1 보단 좀 구성도나, 내용면에서 떨어집니다. 중구난방의 이야기에, 앞뒤가 잘 이어지지도 않고, 스토리 연결안되면 액션 나와서 메꾸고 하는 식으로 보이더군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하했음에도 말이죠.... 왜일까 왜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우선 1.5편 애니메이션이 중간에 이미 있었기 때문에 1편과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고, 그럼에도,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반영한 내용들이 나와 영화의이해도를 떨어뜨렸습니다. 또한, 연대기를 만들기 위해 리딕의 어릴때 이야기를 계속해서 내비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진전이 별로 없다는거. 다음편을 위한 복선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리딕2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해가 뜨면 모든걸 태워버리는 감옥 행성 크리마 토리아 라던지, 인간을 개조해서 만든 열 감지 변종, 그리고 그 감지한 것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등등 독특한 상상력의 산물들은 리딕 1에 뒤지지 않더군요.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고 본다면, 리딕2 많이 실망은 하지 않을듯 해요. 그리고 리딕 3에서 뭔가 스토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기게 되네요. ㅎㅎ 어서빨리 리딕 3 을 봐야겠습니다.
'The joy of life >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딕 다크 퓨어리(The Chronicles of Riddic Dark Fury) (0) | 2014.07.11 |
---|---|
리딕3 2013 (0) | 2014.07.10 |
조니뎁 주연의 '시크릿 윈도우' (2004) (0) | 2014.05.26 |
다크 스페이스 (STRANDED, 2013) 크리스챤 슬레이터 주연 (0) | 2014.05.21 |
제이미 리 커티스 주연의 "바이러스" (1999) (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