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재앙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재앙 괴물영화에 사랑이야기가 섞여 있는 영화는 솔직히 그닥 달갑지 않은 영화이다. 처음 시작은 레지던트 이블의 앨리스처럼 독백으로 시작한다. 대재앙에 살아남은 듯한 주인공 여성의 모습은 전사처럼 보인다.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들은 사람이야기 영화 그 자체이다. 두 장르의 영화를 이렇게 섞어 놓을 수 있다니... 괴물로 부터 공격을 당할때의 긴장감과 과거의 러브스토리를 보며, 뭔가 예상이 되는 전개이긴 했지만, 끝까지 보지 않을 수 없는 영화였다.
주인공은 대 재앙을 맞이한 후 살아남은 몇 안되는 생존자이다. 그녀는 본인의 생존을 그닥 달가워 하지 않는듯 하다. 어쩌다 보니 살아남은? 운좋은 케이스 처럼 말이다. 그런 그녀는 생존자 그룹에서 함께 물자를 조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와중 무서운 괴물은 부수적인 일. 그녀는 생존자 그룹의 사람들중 하나로, 물자를 조달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한 그녀가 차 전복 사고를 접해 사고를 당하게 되며 하루밤을 그곳에서 지내게 되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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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차량 전복사고로 다리를 다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의 사고 차량 주변에는 그녀를 노리는 괴물이 존재한다. 그녀는 그녀의 다친 다리를 스스로 고치고 괴물과 맟서게 된다. 그 와중 일상적인 생활을 할떄의 과거가 오버랩 되며 그녀가 그녀의 남편인 잭과 만나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가 섞인다. 괴물, 재앙 이야기와 러브 스토리가 함께 섞여 나오는 이 영화는 로맨스를 다루는 과거와 대 재앙으로 인해 멸망한 현재를 잘 연결시키며 봐야 하는 독특한 구성의 영화이다.
일상의 하루가 시작되고 주인공 남자는 알람이 꺼져 늦잠을 자고, 빨리 집을 나서려고 한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고 다른 아파트 동도 같은 상황. 그리곤 정체불명의 주황색 안전복을 입은 대원들이 들어와 사람들을 하나둘 데리고 가기 시작한다.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는 사람들, 도망치는 사람들을 향해 어떠한 경고도 주지 않은채 바로 총을 난사해서 그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정체불명의 요원들.
아파트 다른 호에 사는 젊은이들이 망치를 들고 벽을 부숴 모였지만, 그들이 갇힌 이유를 알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도대체 지난밤 무슨 일이 생긴걸까. 이웃집 할머니, 젊은 부부, 혈기왕성한 젊은이와 어린이 그리고 주인공 남자, 이렇게 6명은 함께 모여 주황색 보호복을 입은 사람을 잡는데 성공하고, 그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어본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아파트에 감금되었다는 것, 그 아파트 단지에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페닉에 빠지고, 과격하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백신을 얻기 위해 살인을 불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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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땐 그냥 재미없고 말도안되는 스토리로 치부해 버렸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가 터진 이후 다시 보게된 이 영화의 내용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빠져들게 되었다. 보는 내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2020년 코로나 시대에 발생했던 많은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영화속의 내용이 절대 과장되어 보이지 않았다. 치사율이 높은 전파성 강한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봉쇄가 가장 빠른 해답일 것이기 때문이다.
락다운이 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이런 영화들을 대할때마다 정말로 현실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들게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진심 고민하게 되는 때인듯 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중인 영화 Pandemic 을 보았다. 1인칭 시점으로 만든 영화는 집중시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 영화가 딱 그랬던거 같다. 어지럽고, 집중하기 어려운데 열심히 보려하면 정말 쏠린다. 솔직히 집중할 정도의 내용을 가진 것도 아닌, 그냥 재미없고 속만 매스꺼운 영화였다. 팬더믹 관련 키워드로 찾게된 영화고, 좀비 영화 메니아이기에 보긴 봤지만, 너무 너무 많은 부분이 엉성하고 아쉬운 영화였다.
그나마 특이한 설정은 팬데믹상황하에서 질병의 정도가 5단계로 나뉜다는것. 경미한 경우부터 사람을 잡아먹는 5단계 까지.. 마치 게임에서 처럼 군인들은 갇혀있는 생존자들을 구출해야하는 미션을 받는다. 그들과 함께 출동하는 의사 로렌. 그런데 로렌의 행동이 이상하다. 닥터라면서 붕대 감는것도 엉성하고, 기계도 잘 사용할 줄 모른다. 물론 나만 의아해 한게 아니고, 같이 출동한 군인들도 느끼는듯 했다. 연기를 잘한건가.... ㅡ.ㅡ;;; 출동해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와중에 계속 핸드폰 찾아서 전화걸고... 그러다 결국 같이 출동한 군인들을 죽게 하는 정말 민폐 캐릭터 의사 로렌은 자신의 가족을 찾아야 한다며, 통화가 됐다며, 같이 출동한 데니즈를 설득한다. 하~ 정말..이여잔 연기를 잘했던거야~~ 대원들의 희생으로 딸을 찾지만 딸은 몸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였고, 그녀는 그런 그녀의 딸을 쉘터로 데려간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일인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우들의 표정을 볼 수 없다. 그저 뛰는 발이나 손, 갑작스럽게 뛰어나린다는 느낌 정도? 놀이공원에서 4D 영화로 만들었다면 그나마 긴박감을 좀더 느낄순 있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였다.
Don't Speak 2020 (Or Silent place) 는 영국 사이언스 픽션 호러 몬스터 영화이다. 소리내면 죽는다! 는 컨셉의 영화가 예전에도 여럿 나왔었고, 모든 작품마다 숨죽이고 본 기억이 있다. 이런 류의 영화는 그래서인지 몰입력이 최고다.
이 영화는 어떤 시골마을 근처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실험중이던 실험체가 도망쳐나와 사람들을 죽인다는 내용이다. 실험체는 귀가 밝고 눈은 안보이지만 공격적인 칼같은 손으로 사람들을 헤친다. 그리곤 그 상처부위에 알? 같은 것을 낳고 사람들을 부화기로 이용한다. (사람을 부화기로 사용하는 컨셉은 에어리언 시리즈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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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동네에 사는 할머니를 보기위해 가족과 딸의 남자친구와 함께 카라반을 끌고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실험중이라는 경고 문구를 발견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그들. 집에 도착했지만 할머니는 사라지고, 동네사람들의 집은 열려있지만 아무도 없다. 이상하게 생각한 가족들은 딸과 딸의 남자친구를 남겨두고 다운타운으로 가려 하지만 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결국 걸어서 다운타운에 도착한 그들은 가게에서 한남자가 죽으며 하는 말을 듣게된다. "Go~" 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사진에 괴물이 찍혔지만 뭔지 모르는 그들은 겁을 내며 할머니 집으로 돌아오지만 딸과 딸의 남자친구는 이미 괴물의 습격을 받은 상태.
할머니가 살아있다는 얘길 하는 딸의 말을 듣고 할머니를 구하러 가는 엄마, 딸을 구하려다 괴물에게 당하는 아빠 등등 온 가족은 할머니를 보러 왔다가 괴물에게 습격을 당하고 만다.
한 마을을 몰살시킨 이 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실험은 무슨 실험이었을까? 영화를 숨죽여 보고 난 후 드는 궁금증이었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로서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를 안본다는건 낭비다.. 1년 멤버쉽 금액이 75불이나 되는데, 이것저것 할 수 있는건 다 사용해 봐야한다. 최근 아마존 파이어 스틱을 구매한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접하게 되었다. 그동안은 그저 운송비만 프라임 자격으로 공짜 배송을 받아왔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안 이상 자주 이용해서 본전을 뽑고 말겠다..
오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본 영화는 "Anger of the dead" 이다. 좀비 메니아인 나니까, 당연히 검색어는 Zombie 였다. 생각밖으로 네플릭스보다도 훨씬 많은 좀비 영화들이 검색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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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은 컨텐츠에도 불구하고, 한글 자막이 나오는 영화는 아직 못찾았다. 하물며 부산행도 자막은 영어....ㅡ.ㅡ;;
하지만 좀비 영화의 장점이 무엇인가!! 대사를 못 알아먹어도 볼 수 있다는거다. ㅋㅋ 대충~ 화면 보면서 아~ 저 사람이 곧 좀비가 되는구나~ 아, 저 사람은 주인공이니 안죽겠구나~ 정도 이해하고 보면 된다.
Anger of the dead는 이탈리아 좀비 영화이다. 뭔가 어디서 자주 본 듯한 스토리를 짜집기 해놓은듯한 전개와 적은 양의 좀비로 봐서 저예산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좀비의 퀄리티도... 좀비라고 하기엔 뭔가 피부만 쭈글거리는 못생긴 사람? 같은 느낌이다. 사람을 무는 장면은 청불임에도 거의 나오지 않지만, 갑작스럽게 괜히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서 청불임을 인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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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처음 좀비가 발생하고나서부터 하루 이틀? 일반인들이 이유를 알수없이 좀비가 되는 그 시기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 좀비가 발생하고 여주인공이 집을 탈출한 후 별 사건도 일어나지 않고는 훅~ 4개월을 건너뛴다. 아놔~ 젤로 재밌을 몇일간은 어디간거냐고~~~
그리곤 갑작스런 실험실인듯한 장소에 첨보는 여자가 나온다. 첨엔 여주인줄 알았다. ㅡ.ㅡ;;; 그런데 밑도끝도없이 갑자기 실험실의 여자는 피를 뽑히고 목에 목줄을 메고 등등 시련과 고통을 당한다. 으잉? 그와중에 워킹데드에서 비중있게 나온 완전 나쁜 녀석인 리건 의 사촌쯤 되는 사람이 몽둥이 맨을 대동하여 등장. 그럼에도 그 조직의 규모나 그 실험실의 의미같은 것들은 전혀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역시 저예산인가..ㅡ.ㅡ;;
그러다 또 갑자기 나오는 여주인공 앨리스. 항상 좀비 영화를 보면 어이없게 느끼는것 중 하나가, 그 아수라장에서도 고속도로는 꼭 뚫려있고, 우리의 주인공들은 어디를 가든 차를 몰고 다닌다는것. 이 영화 역시 그렇다. 가는 곳마다 필요한 물건들이 딱딱 나오고, 나쁜 놈들은 주인공들을 봐도 바로 총을 쏘지 않고, 뭐...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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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로 나왔으면 그나마 좋았을듯 하다. 담고자 하는 내용이 많은데 영화의 그 짧은 러닝 타임안에 집어 넣으려다 보니, 앞뒤가 뚝뚝 끊기고 이야기의 배경이나 전개과정에서 나온 장면들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드라마로 만들어서 좀비 발생시기의 몇일간의 이야기와 4개월이 지나 갱단들이 지배하게 되는 세계들을 세분화해서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