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r of the dead(2015) 이탈리아 좀비 영화
아마존 프라임 멤버로서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를 안본다는건 낭비다.. 1년 멤버쉽 금액이 75불이나 되는데, 이것저것 할 수 있는건 다 사용해 봐야한다. 최근 아마존 파이어 스틱을 구매한 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접하게 되었다. 그동안은 그저 운송비만 프라임 자격으로 공짜 배송을 받아왔지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안 이상 자주 이용해서 본전을 뽑고 말겠다..
오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본 영화는 "Anger of the dead" 이다. 좀비 메니아인 나니까, 당연히 검색어는 Zombie 였다. 생각밖으로 네플릭스보다도 훨씬 많은 좀비 영화들이 검색에 나왔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저 많은 컨텐츠에도 불구하고, 한글 자막이 나오는 영화는 아직 못찾았다. 하물며 부산행도 자막은 영어....ㅡ.ㅡ;;
하지만 좀비 영화의 장점이 무엇인가!! 대사를 못 알아먹어도 볼 수 있다는거다. ㅋㅋ 대충~ 화면 보면서 아~ 저 사람이 곧 좀비가 되는구나~ 아, 저 사람은 주인공이니 안죽겠구나~ 정도 이해하고 보면 된다.
Anger of the dead는 이탈리아 좀비 영화이다. 뭔가 어디서 자주 본 듯한 스토리를 짜집기 해놓은듯한 전개와 적은 양의 좀비로 봐서 저예산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좀비의 퀄리티도... 좀비라고 하기엔 뭔가 피부만 쭈글거리는 못생긴 사람? 같은 느낌이다. 사람을 무는 장면은 청불임에도 거의 나오지 않지만, 갑작스럽게 괜히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서 청불임을 인지시켜준다.
아마존 프라임
좀비영화가 재밌는 이유는 처음 좀비가 발생하고나서부터 하루 이틀? 일반인들이 이유를 알수없이 좀비가 되는 그 시기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처음 좀비가 발생하고 여주인공이 집을 탈출한 후 별 사건도 일어나지 않고는 훅~ 4개월을 건너뛴다. 아놔~ 젤로 재밌을 몇일간은 어디간거냐고~~~
그리곤 갑작스런 실험실인듯한 장소에 첨보는 여자가 나온다. 첨엔 여주인줄 알았다. ㅡ.ㅡ;;; 그런데 밑도끝도없이 갑자기 실험실의 여자는 피를 뽑히고 목에 목줄을 메고 등등 시련과 고통을 당한다. 으잉? 그와중에 워킹데드에서 비중있게 나온 완전 나쁜 녀석인 리건 의 사촌쯤 되는 사람이 몽둥이 맨을 대동하여 등장. 그럼에도 그 조직의 규모나 그 실험실의 의미같은 것들은 전혀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역시 저예산인가..ㅡ.ㅡ;;
그러다 또 갑자기 나오는 여주인공 앨리스. 항상 좀비 영화를 보면 어이없게 느끼는것 중 하나가, 그 아수라장에서도 고속도로는 꼭 뚫려있고, 우리의 주인공들은 어디를 가든 차를 몰고 다닌다는것. 이 영화 역시 그렇다. 가는 곳마다 필요한 물건들이 딱딱 나오고, 나쁜 놈들은 주인공들을 봐도 바로 총을 쏘지 않고, 뭐...그렇다.
아마존 프라임 가입이 영화는 영화가 아니고, 드라마로 나왔으면 그나마 좋았을듯 하다. 담고자 하는 내용이 많은데 영화의 그 짧은 러닝 타임안에 집어 넣으려다 보니, 앞뒤가 뚝뚝 끊기고 이야기의 배경이나 전개과정에서 나온 장면들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드라마로 만들어서 좀비 발생시기의 몇일간의 이야기와 4개월이 지나 갱단들이 지배하게 되는 세계들을 세분화해서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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