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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flix 에 뜬 스페인 코믹 호러 스릴러 정도의 장르에 속하는 영화 '히어로는 없다'(Unknown Origins)는 상당히 신선한 영화였다. 만화속의 히어로들을 이용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오타쿠인 호르헤가 애니메이션의 지식을 이용해 범인을 잡아낸다는 내용인데, 마블 시리즈를 이용한다거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코스튬을 좋아하는 여형사등 연쇄 살인이라는 스릴러내용에 만화를 접목해서 코믹스러운 요소를 집어넣음으로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장면은 불이난 아파트에 투입된 경찰이 불길속에 갖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건물로 진입하는 장면이다. 어쩐지, 처음부터 너무 정의로우면 빨리 죽던데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친구는 영화 시작 5분도 채 되기전에 죽음을 맞이한다. 쩝...

 

경찰 마스크가 참 강력해 보인다.. 웬지 얼굴 전체를 가림으로써 히어로들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오타쿠 호르헤. 만화광에, 지저분하고 뚱뚱하고...필수요건을 다 갖춘 오타쿠다. 

애니메이션 만화에 관련된 용품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그. 전기 충격기를 배송받고 신이났다... 정말 이분 연기 잘하신다. ㅎㅎ 

 

스탠리를 따라한듯한 배달부의 모습. ㅎㅎㅎ 
한참 시리어스해 보이는 다비드 형사. 결벽증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빼어난 용모를 가진 분. 
살인현장에 도착. 피부색이 회색빛으로 변해 죽어있는 변사체를 발견한다. 
법의관은 부검을 실시하고는 변사체에 이상한 점을 이야기 해준다. 각종 약물들이 과다하게 투여되어 근육이 너무 많이 빨리 붙는 바람에 살이 텄다는 점, 피부 색이 회색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악...이 코스프레는... ㅋㅋㅋㅋㅋ 형사반장을 굳이 일본 애니메이션 광팬으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었지만.. 여자라곤 이 분밖엔 안나와서 아마도 그랬지 않았을까 싶다. ㅋ 그래도 나름 귀엽다. 여형사 반장 노르마~
호르헤는 퇴직을 하게된 코스메 형사의 아들이다. 둘 사이가 나빠 보이진 않는다.
두번쨰 살해현장에 도착한 다비드 형사.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심장이 아이스박스에 놓여있고
희생자는 갑옷을 입고 누워있다.. 아이언맨 1편이 떠오르는 설정이다.
심장을 뜯어내고 뭔가를 장착해서 희생자를 몇일동안 살게 만들었던듯... 여기까지 보다보니..아~ 범인이 희생자들을 히어로로 만드려고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가져온 사진을 보고, 바로 헐크~를 떠올리는 호르헤... 헐크가 원래는 회색이었다는 얘길 하면서~ 
만화에 대해선 모르는게 없는 초천재님~ 마블의 역사를 아버지에게 읖어준다. 
두번째 살인현장에서 발견한 종이조각을 보고 뭔가 눈치채는 코스메 형사. 
첫번째 살인현장에 다시 방문해 쪽지를 찾아낸다. 

연쇄살인이 만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코스메는 자신의 아들 호르헤의 만화 지식을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푸려고 한다. 다비드와 한팀으로 살인현장에 방문한 호르헤는 그 곳의 물건들을 보고, 만화에 나오는 것들인 것을 안다. 
장식된 무기들만 보고도 척~ 하고 뭔가 이상함을 알아차리는 호르헤~ 
호르헤의 가게에 찾아온 다비드 형사는 만화 코스프레를 하는 형사반장과 호르헤의 만화 지식을 따라가기위해 (?) 만화들을 읽어보기로 한다.
악~ ㅋㅋㅋ 코스프레 정말 잘 어울리는 형사반장님~~ 
헐크와~
히어로 만화들을 읽으며 공부하는 다비드 형사~ 
그리고 곧 또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그곳엔 어김없이 만화 단서가 남겨져 있다.
이번엔 판타스틱 4에 나오는 불의 힘을 가진 히어로를 카피해서 살인을 한 범인.. 3일간 피해자를 화염에 휩싸인채 살아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으...생각만 해도 끔찍~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하는 다비드형사.. 부모가 모두 돌아가셨는데, 어째 내용이 베트맨 탄생과 비슷하다.
부모의 죽음을 알아보지 않았다는 다비드 형사를 자료실로 잠입한 호르헤와 형사반장..형사반장의 코스프레가 이젠 익숙하다. ㅋ 
범인과 맞닥뜨린 다비드 형사~ 
아버지에게 형의 경찰복을 보관하고 있었다며 보여주는 호르헤... 근데 왠지.. ㅎㅎ 경찰코스프레 같다는.... 
헤임달 분장을 한 만화광에의해 입장을 저지당하는 다비드 형사. 무조건 히어로 복장을 입어야 입장이 가능한 파티장이라나... 
결국 누군진 모르겠지만..노란 망토에 가면을 하고 입장하는 다비드.. 그와 대화하는 분은 인디아나존스? ㅋ 
범인에게 위협을 당하는 파티장. 그리고 또다른 만화 메세지~ 
다비드 형사는 결국 이렇게 히어로 코스프레를 하게되고~ 범인을 쫓는다. 왠지 이런 내용의 전개에서 다비드 형사의 진지한 표정과 몸짓이 더없이 코믹스럽다. 
범인의 가면... 어딘가에서 많이 본 가면같아 구글링을 해보니, 중세 흑사병의사들의 가면이 새얼굴가면이었다고 한다. 으~~ 이런 가면 쓰고 의사가 오면 되게...싫을듯~ 
범인에게 잡혀 고초를 당하는 코스메
저런 복장으로 운전을 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다비드 형사. 
이 장면 또한 베트맨의 고담시티 같은 느낌~ 
악~ 가면쓰는게 더 나으신듯.. 
사건을 해결한 그들은 지하벙커를 발견한다. 그리고 떡하니 놓여있는 컴퓨터 시스템과 돈괴짝... 
그리고 그는... 히어로가 된다. *^^*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은 소재의 영화였다. 설정이나 진행이 대놓고 엉뚱, 코믹스럽지만, 살인현장이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나름 설득력이 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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