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해수욕장
낙산 해수욕장
7월 25일이 초등학교 방학이라, 그 이후는 성수기이고 해서 방학식을 제끼고, 현장체험 학습차 아이들과 함께 4가족이 낙산을 왔어요. 장마라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비오는 바다도 멋있겠다 싶어서 그냥 강행했죠. ㅎㅎ 다행히 24일엔 비가 안왔어요. 하지만 역시 물이 차더군요. 해변은 개장을 했고, 사람들도 좀 있었지만, 뉴스에서 보는 성수기 해변의 모습은 볼 수 없었어요.
이정도랄까? ㅎㅎㅎㅎ 파라솔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네요. 덩그러니, 저희가 쳐놓은 파라솔이 놓여 있네요. ^^ (요 앞에 파란거)
물속이 비치는 동해 바다.. 물속에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녀요. 정말 손을 넣으면 물고기들이 잡힐거 같아서 아이들이 뜰채를 사달라고 졸랐어요. 근처 가게를 뒤졌는데, 뜰채는 한군데도 없었답니다. 작년에 8월에 왔을땐, 해파리들이 둥둥 떠다녔는데... 7월과 8월 동해의 차이일까요? 아님 날씨의 영향일까요? 알순 없지만, 하여튼, 올해 7월엔 물고기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바닷속 물고기를 관찰하는 남편의 뒷모습입니다.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 저 멀리까지 바닷속이 보이네요.
추우면 나와서 모래 찜질을 합니다. ㅎㅎ 제대로 된건가요? 하여간 따뜻하면 되죠~
모래성 쌓기 놀이 중인 둘째. 뭔지 모르지만 파고, 쌓고 누르고~ 열심입니다.
모래놀이 셋트를 사줬더니, 신이나서 만드네요. 물도 부어주고.... 그런데..ㅎㅎ 파도가 자꾸 쓸어 가버리네요~ 에구~~
모래놀이 셋트에 들어 있는 모양틀로 요렇게 불가사리도 만들어 봤어요.
바다에는 6시까지만 입수가 가능해요. 6시면 아직도 엄청 환한데 말이죠~ 그래도 규정은 규정이니... 지켜야겠죠.
그래서, 6시에 철수하고, 저녁먹고 다시 바다로 왔습니다. ^^
저녁을 먹던 와중에 바다가 너무 예뻐서 찍었어요.
밤이되어, 불꽃놀이 하러 다시 찾은 바다~
예쁜 불꽃놀이~~
동해 바다는 겨울에도, 여름에도 항상 시원하네요. 머릿속이 복잡해 지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때 한번씩 와서 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의 생각들이 시원하게 쓸려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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