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휘닉스 파크 블루캐니언 3박권 패키지가 있어서, 남들 가기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블루동에 묵었는데, 별로 시설이 업그레이드가 되질 않아서..... 다른 새로운 콘도에 비해 많이 부족해보였죠. 시설 보완을 좀 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쉽아쉽~~~ (그래서 사진도 없네요... ^^;;;)
블루캐니언에 갔습니다. 아침 8시 30분 개장이라고 해서 그때 가려고 했으나, 역시 일어나질 못했죠. 그래서 도착한 시간은 10시... 아쉽게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었어요. ㅜ.ㅜ 비가 오니 춥더군요. 비가오면 사람이라도 좀 없으려나~ 했으나, 모두들 블루캐니언 가려고 온 사람들인지라, 한시간이라도 더 즐기려고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입장하고, 실내에서 썬베드 하나를 대여했습니다. 넘 피곤하면 자리가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그리고 구명조끼를 빌리려는데, 구명조끼는 바깥에서 빌려준다더군요. 특이하고 귀찮은 시스템이란 생각이 훅~ 들더군요. 한곳에서 다 빌릴수 없다니... 아 귀찮아라~~~ 그래도 열쇠키에 미리 충전하는 시스템은 아니라 열쇠키에 기록후, 후불하는 방식이라 그건 편하더군요.
밖으로 나와 보니 구명조끼가 있어서 빌리려고 했더니, 거긴 단체만 가능한 곳.. ㅡ.ㅡ;;; 이거 뭐냐~ 속으로 한소리 하고, 구명조끼 빌리는 곳을 물었더니, 슬라이드 타는 곳 옆에 있다고 하더군요. 햐~ 구명조끼 빌려입고 빨리 슬라이드 타라는건가? 궁시렁 대면서(자꾸 여기저기 가라고 하면 좀...짜증이 올라오죠. ^^;;) 슬라이드 타러 갔습니다.
슬라이드근처에 학생단체가 많더군요. 학생단체가 있다는건, 그 학생들이 곧 슬라이드로 향할것이라는것! +_+ 지금이 아니면 한번도 타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에 급히 야외 슬라이드를 타러 올라갔습니다. 여기 야외에은 패밀리 슬라이드가 있어서 가족이 함께 탈 수가 있거든요. ^^ 그래도 오전이라 아직 학생들이 많진 않더군요. 그러나....정말 추웠어요. ㅠ.ㅠ 와우....이렇게 추울수가~~ 비오고, 바람불고~ 수영복 차림에 그 높은 곳에서 차례를 기다리자니, 정말 덜덜 떨리기만 하더군요. 그래도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니, 재미는 있었어요.
추워서 한번 타고 실내로 들어왔어요. 둘째가 초등 1학년인터라, 깊은곳, 추운곳은 질색을 해서 바로 아동풀로 향했죠. 아동풀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아동풀이 요거 하나라 어린애들은 이쪽으로 다 모였어요.
어린이 풀 바로 옆이 파도풀이예요. 규모가 작아요. 좁고, 그닥 깊지도 않더군요. 뭐랄까...스몰 파도풀이라고 해야할까? 하여간... 스케일은 확실히 작더군요.
조금 놀다가 배고파서 이층에 있는 카페테리아에 갔죠. 카페베네도 있더군요. 카페테리아에서 우동이랑 돈까스 시켰는데, 돈까스 13000원짜리예요. 우동, 오뎅보단 낫더군요. 그래도 크니까~ ㅎㅎㅎㅎㅎ 맛은? 음...배고파서 맛있었어요. 소스를 듬뿍 머리에서 발끝까지 뒤집어 씌워주셔서, 아이들은 좋아하고, 어른들은 싫어했죠. ㅋ
이것은!!! 예전에 어린이 대공원에서 한번 타 본적있는 공놀이~ 예전 재밌었던 기억이 있었던지, 둘째 녀석이 태워달라 난리난리여서, 태워줬습니다. 이건 유료서비스..추가비용 3천원에 15분 놀수 있는 공. 그런데, 5분 정도 왔다갔다 하더니 나가겠다네요. ㅡ.ㅡ;;; (이노무자슥.... ㅡ.ㅡ++)
비오는 야외에서 온천욕 즐기기..이건 정말 좋았어요. 따뜻한 온천탕이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어서, 좀 나와서 걷다가 추우면 바로 온탕으로 쏙~ ㅎㅎㅎ 비맞으면서 온천 즐기는 기분이 쏠쏠하더군요~~ 이벤트 탕이 여러개 있었는데, 여긴 알로에 탕이예요. 색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야외로 나와서 길따라 걷다보면 요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예쁘게 잘 꾸며 놨어요.
여기는 냉탕이예요. 더워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겠죠. 지금은 추워서 한명도 없네요 ㅎㅎ
방갈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대여 문의라고 적혀 있었지만, 아직 오픈을 안한듯 보였어요. 입주자가 한명도 없었거든요.
스낵바예요. 여기도 아직 오픈 전~~~ 여기저기 스낵바가 많아요. 던킨도너츠도 들어와 있었답니다.
길따라 다시 올라와 보니, 이쪽에는 딩글러 체험장이 있네요. 이것도 3천원인데...역시 추워서 인지 이용객들이 많진 않았어요. 그리고, 저 좁은 곳에 다닥다닥 딩글러를 붙여 놓아서, 움직일 공간이 너무 없는 것도 흥행실패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야외에 비치되어 있는 썬베드예요. 깔끔하네요~ 썬베드 뒤쪽으로 웨이브 리버가 흐르고 있어요.
웨이브 리버. 파도풀은 아니지만 유속이 유스풀 보다 빠른 곳입니다.
유아전용 비치풀도 있네요. 여긴..추워서 아무도 없군요...
돌아다니다 보니, 요런 표지판이 보입니다. 워터 플레이와 로데오 마운틴.
워터플레이 모습입니다~
워터 플레이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놨더군요. 기린 모양의 물뿌리개가 인상적이었어요.
로데오 마운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젤 재밌어 보였어요. 그러나.... 단추있는 바지나, 악세사리등을 하고 있으면 탈수 없다고 해서 전 못탔어요. 왜 그러나 했는데, 내려올떄 보니, 양 벽에 많이 부딪히더라구요. ㅎㅎ^^;;;
워터 플레이예요. ㅎㅎㅎ 어린이 전용이네요~ 애들이 타잔놀이에 흥미를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도 추워서 역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온탕도 있고, 이렇게 건식 도크도 있었어요.
건식 도크안에 있는 화로~ 뜨끈뜨끈한 화로 옆에 많은 사람들이 몸을 녹이고 있었어요. ㅎㅎ
야외 슬라이드의 모습입니다. 뭔가 많이 아담해 보이죠? 그래도 타면 무섭대요~ 뒤쪽으로 패밀리 슬라이드가 있는데, 사진엔 안보이네요~ 패밀리 슬라이드는 큰 튜브가 내려 올수 있게 미끄럼판이 엄청 넓어요~ 경사도 완만하구요~
실내에서 실외로 이어지는 바디 슬라이드. 색상이 알록달록 예쁘네요.
재미있게 블루캐니언을 다녀왔습니다. 이것저것 볼거리도 있고, 온천도 좋고, 먹을 곳도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뭘 해도 본전 생각이 난다는것이 문제였죠. ^^;;
천천히 하루종일 있으면서 즐기고 쉬면서 본전 뽑고 가야할 장소, 블루 캐니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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