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에서 베스트셀러로 소개되고 있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보았다. 내가 여태 봐오던 책들하곤 좀 다르네.... 근데 내가 잘 읽을수 있을까..이런류의 책을 읽어본적이 없는데..이런 우려반 기대반속에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교보문고에 가서 또 우연히 마주하게된...책이다.... 아..이건.... 운명? ^^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구매해 버렸다.
초반 내용을 보면서.... 정말 설레었다. 아....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천재가 될수 있다고? 고전만 읽으면, 다 천재가 될수 있다니..이런 놀라운 사실을 이제사 알게되다니.. 너무 너무 저자에게 감사했다.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제라도 그런 사실을 알게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이 일었다. 계속 읽어 내려가는 내내, 흠..... 인문고전을 습득하고 나름대로 이해한 사람들은 성공할수 있겠구나... 근데..원문을 어떻게 읽지? 아휴... 한자도 잘 모르는데, 논어 맹자 .... 음.... 어렵겠다~ 라는 약간의 좌절? 그리고 다 읽은 지금 생각하는건.... 인문고전에 미치면 성공을 할수도 있겠다..라는 정도의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꼭 인문고전에 미쳐야만 성공할까? 반대로 생각하면..현재 이 세상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인문고전에 미쳐 있어야 할 것이다.. 아닌거 같다. 반대는 성립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엔가 미쳐있다. 열정을 다해 자신이 이루고 싶은 무언가에 미쳐있는 사람들은 성공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같은, (물론 김연아도 인문고전에 미쳐있을수도 있겠지만..) 타이거 우즈, 박지성 등등 이시대에는 정말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본다. 접점은 인문고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엔가 그정도로 열과 성의를 다한다면,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두뇌가 열리는 환희의 경험을하게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쨋든, 이 책은 나에게 인문고전이라는 세계를 소개해준 멋진 책임에 틀림없다. 권장도서가 너무 방대함에 좀..주눅들긴 하지만..(솔직히 초딩 5학년 권장도서부터 읽어야 할것같다.. ㅡ.ㅜ ) 한번 저자의 말을 믿고 탐험하는 자세로 인문고전의 문을 두드려 보고싶어진다.
'The joy of life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투를 빈다.(김어준글/푸른숲 출판) (0) | 2014.03.17 |
---|---|
따귀맞은 영혼 (베르벨 바르데츠키 글/궁리 출판) (0) | 2014.03.17 |
프로이트의 의자 (장도언 글/웅진지식하우스 출판) (0) | 2014.03.17 |
예쁘다고 말해줄걸 그랬어 (이재영 글/클 출판) (0) | 2014.03.17 |
초한지 (이문열 / 민음사) (0) | 201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