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영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10.30 | Neflix movie - 히어로는 없다. (Unknown Origins) (2020)
  2. 2020.04.27 | 재앙 & 호러 영화 - 씨 피버 (Sea Fever, 2020) (영화내용 포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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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flix 에 뜬 스페인 코믹 호러 스릴러 정도의 장르에 속하는 영화 '히어로는 없다'(Unknown Origins)는 상당히 신선한 영화였다. 만화속의 히어로들을 이용해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범인을 오타쿠인 호르헤가 애니메이션의 지식을 이용해 범인을 잡아낸다는 내용인데, 마블 시리즈를 이용한다거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코스튬을 좋아하는 여형사등 연쇄 살인이라는 스릴러내용에 만화를 접목해서 코믹스러운 요소를 집어넣음으로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첫장면은 불이난 아파트에 투입된 경찰이 불길속에 갖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건물로 진입하는 장면이다. 어쩐지, 처음부터 너무 정의로우면 빨리 죽던데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친구는 영화 시작 5분도 채 되기전에 죽음을 맞이한다. 쩝...

 

경찰 마스크가 참 강력해 보인다.. 웬지 얼굴 전체를 가림으로써 히어로들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는 장면이다.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오타쿠 호르헤. 만화광에, 지저분하고 뚱뚱하고...필수요건을 다 갖춘 오타쿠다. 

애니메이션 만화에 관련된 용품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그. 전기 충격기를 배송받고 신이났다... 정말 이분 연기 잘하신다. ㅎㅎ 

 

스탠리를 따라한듯한 배달부의 모습. ㅎㅎㅎ 
한참 시리어스해 보이는 다비드 형사. 결벽증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빼어난 용모를 가진 분. 
살인현장에 도착. 피부색이 회색빛으로 변해 죽어있는 변사체를 발견한다. 
법의관은 부검을 실시하고는 변사체에 이상한 점을 이야기 해준다. 각종 약물들이 과다하게 투여되어 근육이 너무 많이 빨리 붙는 바람에 살이 텄다는 점, 피부 색이 회색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악...이 코스프레는... ㅋㅋㅋㅋㅋ 형사반장을 굳이 일본 애니메이션 광팬으로 만들었어야 했나 싶었지만.. 여자라곤 이 분밖엔 안나와서 아마도 그랬지 않았을까 싶다. ㅋ 그래도 나름 귀엽다. 여형사 반장 노르마~
호르헤는 퇴직을 하게된 코스메 형사의 아들이다. 둘 사이가 나빠 보이진 않는다.
두번쨰 살해현장에 도착한 다비드 형사.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 심장이 아이스박스에 놓여있고
희생자는 갑옷을 입고 누워있다.. 아이언맨 1편이 떠오르는 설정이다.
심장을 뜯어내고 뭔가를 장착해서 희생자를 몇일동안 살게 만들었던듯... 여기까지 보다보니..아~ 범인이 희생자들을 히어로로 만드려고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가 가져온 사진을 보고, 바로 헐크~를 떠올리는 호르헤... 헐크가 원래는 회색이었다는 얘길 하면서~ 
만화에 대해선 모르는게 없는 초천재님~ 마블의 역사를 아버지에게 읖어준다. 
두번째 살인현장에서 발견한 종이조각을 보고 뭔가 눈치채는 코스메 형사. 
첫번째 살인현장에 다시 방문해 쪽지를 찾아낸다. 

연쇄살인이 만화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코스메는 자신의 아들 호르헤의 만화 지식을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푸려고 한다. 다비드와 한팀으로 살인현장에 방문한 호르헤는 그 곳의 물건들을 보고, 만화에 나오는 것들인 것을 안다. 
장식된 무기들만 보고도 척~ 하고 뭔가 이상함을 알아차리는 호르헤~ 
호르헤의 가게에 찾아온 다비드 형사는 만화 코스프레를 하는 형사반장과 호르헤의 만화 지식을 따라가기위해 (?) 만화들을 읽어보기로 한다.
악~ ㅋㅋㅋ 코스프레 정말 잘 어울리는 형사반장님~~ 
헐크와~
히어로 만화들을 읽으며 공부하는 다비드 형사~ 
그리고 곧 또다른 사건이 발생한다. 그곳엔 어김없이 만화 단서가 남겨져 있다.
이번엔 판타스틱 4에 나오는 불의 힘을 가진 히어로를 카피해서 살인을 한 범인.. 3일간 피해자를 화염에 휩싸인채 살아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으...생각만 해도 끔찍~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하는 다비드형사.. 부모가 모두 돌아가셨는데, 어째 내용이 베트맨 탄생과 비슷하다.
부모의 죽음을 알아보지 않았다는 다비드 형사를 자료실로 잠입한 호르헤와 형사반장..형사반장의 코스프레가 이젠 익숙하다. ㅋ 
범인과 맞닥뜨린 다비드 형사~ 
아버지에게 형의 경찰복을 보관하고 있었다며 보여주는 호르헤... 근데 왠지.. ㅎㅎ 경찰코스프레 같다는.... 
헤임달 분장을 한 만화광에의해 입장을 저지당하는 다비드 형사. 무조건 히어로 복장을 입어야 입장이 가능한 파티장이라나... 
결국 누군진 모르겠지만..노란 망토에 가면을 하고 입장하는 다비드.. 그와 대화하는 분은 인디아나존스? ㅋ 
범인에게 위협을 당하는 파티장. 그리고 또다른 만화 메세지~ 
다비드 형사는 결국 이렇게 히어로 코스프레를 하게되고~ 범인을 쫓는다. 왠지 이런 내용의 전개에서 다비드 형사의 진지한 표정과 몸짓이 더없이 코믹스럽다. 
범인의 가면... 어딘가에서 많이 본 가면같아 구글링을 해보니, 중세 흑사병의사들의 가면이 새얼굴가면이었다고 한다. 으~~ 이런 가면 쓰고 의사가 오면 되게...싫을듯~ 
범인에게 잡혀 고초를 당하는 코스메
저런 복장으로 운전을 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다비드 형사. 
이 장면 또한 베트맨의 고담시티 같은 느낌~ 
악~ 가면쓰는게 더 나으신듯.. 
사건을 해결한 그들은 지하벙커를 발견한다. 그리고 떡하니 놓여있는 컴퓨터 시스템과 돈괴짝... 
그리고 그는... 히어로가 된다. *^^*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은 소재의 영화였다. 설정이나 진행이 대놓고 엉뚱, 코믹스럽지만, 살인현장이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나름 설득력이 있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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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마이어니 코필드 주연, 니사 하디만 감독의 2020년 호러 스릴러 재앙영화, 씨 피버(Sea Fever) 입니다. 

허마이어니 코필드는 영국의 배우인데, 트리플 엑스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었더군요.  

 

이 영화 씨 피버의 배경은 바다에 떠 있는 어선입니다. 소수의 출연진들과 한정된 장소가 배경이다 보니,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것 같진 않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우리의 주인공 쇼반 (허마이어니 코필드) 은 생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의 학생입니다. 연구소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싸인 그녀는 해양동물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기 위해 선박에 승선합니다. 빨간머리로 역시 선박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그녀는 그러나 의연하게 그녀의 연구를 계속합니다. 

 

선장인 제라드와 그의 아내 프레야는 선원들에게 월급을 주지못할 정도의 자금란에 빠진 상태여서, 이번 항해에서 수확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고, 해양 경비대의 경고를 무시하고 말죠. 고기떼를 찾아다니던 그들은 물고기가 아닌 미확인 생명체의 공격으로 바다한가운데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쇼반은 용감하게 바다에 잠수해서 그 괴 생명체를 막닥뜨리게 됩니다. 괴생명체에 죽음을 당해 패닉에 빠지는 선원들, 돈을 벌기위해 무리하게 조업을 진행하는 선장 사이에서과학자의 지성으로 이 생물의 패턴을 파악하고 조사하는 그녀는, 피의 상처를 통해 사람몸으로 들어가는 이 생물체의 유충들을 발견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그리고 육지에로의 감염을 감지한 그녀는 부두로 향하는 배를 멈추게 함으로써 감염을 막습니다. 

 

요즘같이 바이러스 감염이 전세계의 이슈가 된 시기에 이 영화의 결말은 초기 진압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만약 그녀가 배를 부두까지 가져갔고, 감염된 사람들이 병원에 갔다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을지... 소오름 끼치게 현재 세계의 상황과 오버랩이 되네요... 



<인상적인 장면들>

Sea Fever  (출처 : 구글 이미지)

 

쇼반을 어선에 탑승해 박사논문을 완성할 것을 강요하는 지도교수
결국 어선에 탑승하게 되는 쇼반.
선장 제라드와 그의 와이프인 프레야
바다에 나타난 고래들
고기떼를 만나는 어선
어선이 해안경비대에서 가지 말라고 경고한 지역으로 들어섬
슬라임같은 미끌미끌한 물질이 선채의 벽을 뚫고 들어오고 
바다로 잠수해 선박의 벽에 붙어있는 괴 생명체를 보게되는 쇼반
수없이 많은 발들

 

바다에서 마주치게된 괴생명체
바다에서 다른 선박을 만나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위험에도 불구하고, 빈배로 돌아갈수 없는 선장은 무리하게 물고기 조업을 시작합니다.
로프에 묻어오는 슬라임~ 

 

 

눈동자에서 무언가 움직임을 포착하는 쇼반
배의 정수시설을 통해 들어온 유충들로부터 공격받는 선원
이 엄청난 유충들은 정수시설의 철도 뚫어버립니다. 

 

슬라임에서 확인하게되는 유충들 으~~
유충들을 죽이기 위한 전기충격
더이상 육지로 감염자들을 데려갈 수 없는 그녀는 사고를 칩니다.
자신들의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눈동자를 확인하는 그들

 

 


재앙영화와 괴생명체 호러, 괴기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하지만, 솔직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몰입감이 있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So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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