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ony (콜로니 (2013) ) - 재앙 영화
배고픔은 사람을 어디까지 변화시킬까?
콜로니는 재앙 + 몬스터 영화이다. 재앙에 괴물까지... 정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으로 이끄는 영화. 그 곳에 내가 있었다면? 헐헐... 이건 살아있는게 살아있는게 아닌 상황일 것이다. 쿼런틴에 어떻게 운좋게 들어가게 되었지만, 감기 기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이러스 검사를 하게되고, 양성 반응이 나오면 바로 죽임을 당하거나 추방된다. 그 곳의 배경은 몇년간 혹한으로 모든 세상이 꽁꽁얼어버린 세상이기에, 추방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그 마저도 자기의 의지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감별사(?)의 파워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쿼런틴. 이 곳에 주인공이 있다. 주인공의 주변에는 리더인 Briggs, 애인 이쁜이, 그리고 그 외에 쿼런틴에서 살고 있는 입주민들이 있다. 이 곳의 사람들은 지하에서 식물을 재배하며 배고픔을 해결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살수 있는 곳이 있는지 레이더등을 확인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른 쿼런틴과의 연락이 끊기며 문제가 발생한다.
주인공과 그 쿼런틴의 리더, 그리고 젊은 혈기의 십대 세명은 다른 쿼런틴에서 생존중인 사람들을 찾아간다. 꽁꽁 얼어버린 세계에서 그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도착한 쿼런틴.. 이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생존자 한명을 찾게 되고 그 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듣던 중,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알게되는 주인공 일행들. 여기까지가 재앙이 주제라면 이때부터 괴물 영화로 장르가 바뀌는듯. 그 곳에서 마주한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에 의해 습격을 당하고, 그들을 피해 달아나는 주인공 일행들. 그들의 쿼런틴은 과연 안전할 수 있을까?
자연재앙에 대한 무서움은 인간모두 똘똘 힘을 합쳐 막아내면 된다. 하지만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항상 인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고, 이러한 재앙이 자연재앙보다 무서운 경우가 많다. 결국 인간이 문제인것이다. 배고픔에 직면하게되면 인간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명제에 대한 본능적인 답을 보여주는 영화 The Colony. 청불일 수밖에 없는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이다.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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