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하루가 시작되고 주인공 남자는 알람이 꺼져 늦잠을 자고, 빨리 집을 나서려고 한다.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고 다른 아파트 동도 같은 상황. 그리곤 정체불명의 주황색 안전복을 입은 대원들이 들어와 사람들을 하나둘 데리고 가기 시작한다.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한채 우왕좌왕하는 사람들, 도망치는 사람들을 향해 어떠한 경고도 주지 않은채 바로 총을 난사해서 그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정체불명의 요원들.
아파트 다른 호에 사는 젊은이들이 망치를 들고 벽을 부숴 모였지만, 그들이 갇힌 이유를 알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이다. 도대체 지난밤 무슨 일이 생긴걸까. 이웃집 할머니, 젊은 부부, 혈기왕성한 젊은이와 어린이 그리고 주인공 남자, 이렇게 6명은 함께 모여 주황색 보호복을 입은 사람을 잡는데 성공하고, 그사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어본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아파트에 감금되었다는 것, 그 아파트 단지에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페닉에 빠지고, 과격하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백신을 얻기 위해 살인을 불사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예전에 이 영화를 본 기억이 난다. 그땐 그냥 재미없고 말도안되는 스토리로 치부해 버렸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가 터진 이후 다시 보게된 이 영화의 내용은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빠져들게 되었다. 보는 내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2020년 코로나 시대에 발생했던 많은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영화속의 내용이 절대 과장되어 보이지 않았다. 치사율이 높은 전파성 강한 바이러스가 나타난다면, 봉쇄가 가장 빠른 해답일 것이기 때문이다.
락다운이 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이런 영화들을 대할때마다 정말로 현실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들게된다. 그리고 그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진심 고민하게 되는 때인듯 하다.
프라임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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